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이 외국인 주주들에게 준 배당금이 총 5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7사업년도 12월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실시한 곳은 총 829개사며 전체 배당금은 5조1천450억원으로 2006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곳은 국민은행으로 6천700억원을 지급했으며, 삼성전자(6천590억원)와 외환은행(3천640억원), POSCO(3천180억원) SK텔레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309억원으로 외국인 배당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한편 국적별로는 미국 투자자가 총 2조4천1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5천410억원) 룩셈부르크(3천310억원), 벨기에(2천340억원) 케이만군도(2천32억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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