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가 홈에버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이랜드그룹의 비정규직 문제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일단 이랜드 노조측은 삼성테스코측과 성실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랜드그룹이 삼성테스코에 홈에버를 매각하면서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랜드 노조는 홈플러스측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승계를 약속했지만 이를 액면대로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측은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재연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욱 / 이랜드 일반 노조위원장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해서 이전처럼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다시 한 번 저항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파업 중 발생한 해고자 복직문제와 각종 민형사상 고소,고발은 문제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당사자인 이랜드는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성호/ 이랜드 홍보 이사
-"불
일단 노조측은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삼성테스코측과 대화로 풀겠다고 밝히고 있어, 제2의 이랜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수면 아래에 잠복해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