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택 수요층을 노린 타운하우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용인 동백 지역에 타운하우스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 점은 타운하우스 분양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들어설 타운하우스입니다.
겉모습은 단독주택, 생활 공간은 세대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주변에 녹지가 많아 도시생활과 다른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 홍주현 / 건설업체 상무
-"각 층별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최대한 친환경적인 생활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이처럼 친환경을 내세운 타운하우스 분양이 수도권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윤석정 / 기자
-"특히 용인 일대에만 다음달까지 500여 가구의 타운하우스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동백동 178가구, 보라동 261가구, 영덕동 36가구 등입니다.
도심과 가까운데다 경전철과 각종 도로개통 등의 호재가 타운하우스를 유치하는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봇물을 이루는 타운하우스 투자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주문합니다.
대부분 중대형이어서 분양가가 10억원 안팎으로 비싸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
아파트처럼 대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되팔 때 적기에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것도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부동산 침체기에 봇물을 이루는 타운하우스.
아파트처럼 미분양 적체로 이어질 지, 제 때에 주인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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