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일대 댐들이 대거 균열이 생기면서 수재로 인한 2차 재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댐에 수리 보수 인력을 급파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형 수재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지진으로 인해 쓰촨성 일대 댐에 대거 균열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 일대 대형 댐 2개와 중형댐 28개 등 모두 391개의 댐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충칭직할시는 댐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류지역 댐이 붕괴하면 하류지역의 댐들도 노미노식으로 무너져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3억명으로 중국 최대 인구 밀집지역 가운데 하나인 쓰촨성에는 대재앙이 일어날 수
특히 앞으로 진앙지 주변에서 한두달간 여진이 지속될 수 있어 댐 붕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 수리부는 수자원 시설을 긴급 보수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의 댐에 기술진을 급파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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