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한항공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낮아졌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월 국제선 유임여객수가 전년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3.8% 증가에서 둔화된 것이다. 하지만 설연휴 효과와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라 운임이 기대 이상으로 오르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여행객은 추세적으로 늘고 있어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줄어든 수요는 사라지지 않고 3월로 이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1분기 중국노선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단체관광객 재개 등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화물부문 역시 공급이 크게 늘지 않아 수요 강세는 물량증가보다 운임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말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반등하면서 대표주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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