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업계가 광우병 괴담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유통업계가 한우소비 촉진에 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평소 비싸서 사먹기 힘들었던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김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와 손잡고 오는 21일까지 전국 112개 매장에서 '우수 한우 직송전'을 엽니다.
홍성과 광천, 논산, 함평 등지에서 직송한 한우의 모든 부위를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인터뷰 : 김윤섭/ 이마트 홍보담당 과장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우가 안전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라는 것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기획을 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오는 21일까지 경주와 상주 축산 농가들과 공동으로 산지 직송전을 열어 평소보다 20%나 싸게 공급합니다.
롯데마트 역시 다음주 중반까지 농협중앙회와 함께 고품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합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GS수퍼마켓, GS마트에서 '한우 2008마리 팔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한우 판매에 팔을 걷어 올리고 있습니다.
G마켓은 '한우 잡는 날'이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며 일반유통상품 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팔기로 했고, 디앤샵은 농협과 함께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
이밖에 소매업체나 재래시장도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한우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광우병 괴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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