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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시황] 서울 전셋값 5년 8개월 만에 하락…매매·매수세도 감소

기사입력 2018-03-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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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이 5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새 아파트 공급 및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세입자의 자가전환,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전세수요마저 줄며 전셋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4%)은 아파트 입주 여파가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거래가 부진해 전셋값 약세를 보였다.
[자료 부동산114]
↑ [자료 부동산114]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주차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04%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낸 것은 2012년 7월 1주차(-0.01%)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25% 상승하며 오름폭이 6주 연속 줄었다. 매수세 감소로 둔화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단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되는 모습이다. 재건축(0.06%)은 매수수요가 줄며 매도, 매수 모두 지켜보자는 기조로 움직임 자체가 적었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분당, 광교, 판교 등 급등한 가격에 피로감을 느끼며 수요가 주춤하지만 매물이 귀해 호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대규모 새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 문의 및 거래 꾸준
서울은 ▲서대문(0.55%) ▲서초(0.48%) ▲성동(0.42%) ▲동작(0.40%) ▲성북(0.37%) ▲동대문(0.36%) ▲강북(0.32%) ▲구로(0.31%) 순으로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2·3·4단지)가 500만~2500만원,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서초동 무지개가 2500만~5000만원, 잠원동 한신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수요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하다 보니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성동은 금호동 래미안하이리버가 2500만원,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가 2500만~5000만원 올랐다.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거래는 쉽지 않은 편이다.
신도시는 ▲분당(0.07%) ▲광교(0.06%) ▲판교(0.05%) ▲평촌(0.04%) ▲일산(0.03%) ▲중동(0.03%) ▲김포한강(0.03%) ▲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건영3단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수요는 뜸한 편이지만 매물품귀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1·2·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단기급등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판교는 봇들마을8단지가 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산본(-0.05%)은 매수세가 뜸해지며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25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40%) ▲의왕(0.25%) ▲용인(0.12%) ▲하남(0.11%) ▲안양(0.07%) ▲성남(0.06%)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가 3500만~4000만원, 중앙동 주공1단지가 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규 분양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리며 기존 아파트 거래는 적은 편이지만 매물이 귀하고 호가가 계속 오르며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와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규모 단지로 실수요 거래가 꾸준한 편이다. 한편 ▼평택(-0.15%) ▼양주(-0.14%) ▼안성(-0.06%) ▼오산(-0.05%) ▼안산(-0.04%)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 약세를 보였다.
◆자가전환,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으로 전세수요 감소
서울은 ▼강동(-0.72%) ▼양천(-0.09%) ▼서초(-0.09%) ▼서대문(-0.09%) ▼노원(-0.07%) ▼관악(-0.05%) ▼송파(-0.04%)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2000만~4500만원, 둔촌동 둔촌푸르지오가 10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만기를 앞둔 갭투자 매물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수요 감소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양천은 전세매물 증가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가 5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서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S가 입주 이후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며 4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도 전세값이 하락했다. ▼산본(-0.19%) ▼위례(-0.08%) ▼중동(-0.04%) ▼판교(-0.04%)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다.
산본은 금정동 일대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이 하향조정됐다.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A2-8)이 전세수요 감소로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동성과 상동 반달건영이 각각 750만원 정도 하락했고, 판교는 판교알파리움2단지가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면서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안성(-0.27%) ▼구리(-0.16%) ▼군포(-0.16%) ▼남양주(-0.12%) ▼성남(-0.10%) ▼시흥(-0.10%) ▼수원(-0.09%)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안성은 공도읍 태산1차가 250만원, 쌍용스윗닷홈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떨어졌다. 군포는 당동 무지개마을대림이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하락 조정됐다. 구리는 다산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전세거래가 부진해 교문동 교문대우,

동양고속과 덕현이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대통령 개헌안 ‘토지공개념’ 명시로 갑론을박
대통령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명시되며 향후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공개념을 보다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개헌안이 통과되면 부의 집중 및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그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정당성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는 등 논란이 가중되며 토지공개념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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