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하는 콘텐츠 속에서 일명 '선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고객이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 금액을 계산해서 가장 알맞은 카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서비스는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카드만 연동하면, 자동으로 해당 카드의 지난 3개월~1년간의 소비패턴을 상세 분석,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꼭 맞는 카드를 순위별로 알려준다. 금액적으로 얼마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원 단위까지 숫자로 보여줘 직관적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추천된 카드 정보 확인은 물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또 웹서비스를 통해 신용등급, 나이, 직업 등 자신의 조건에 가장 알맞은 금융투자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현재 예적금, 보험, P2P금융 분야에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가장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상품정보를 제공하며, 대출 또한 낮은 이율의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쇼핑몰을 찾는 것이 어렵다면, 맞춤형 패션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 지그재그 앱이 유용하다. 지그재그는 약 2,700여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순위별로 보여주며,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쇼핑몰을 찾아주는 스마트 쇼핑 앱이다.
사용자가 상품 종류, 연령, 자신의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상품을 약 2700여 개 쇼핑몰에서 자동으로 골라 추천해준다. 이때, 함께하면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도 빅데이터를 통해 함께 제시해줘 편리하다.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방문한 쇼핑몰, 열람한 상품 기록 등을 함께 분석하기 때문에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취향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성향과 주문 시간대에 알맞은 음료 메뉴를 추천하는 스타벅스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있다.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개인 고객의 최근 구매 이력을 포함해 매장 정보, 주문 시간대, 기온과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왓챠플레이는 개인 취향을 분석기능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왓챠는 2013년부터 수집한 별점 데이터는 약 3억4000만 건을 토대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왓챠플레이에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한다. 더불어 이용자마다 프로필 페이지에 취향 분석 결과, 작품별 평가 별점, 작성 코멘트 등을 등록할 수 있게 해 다른 사람과 취향이 얼마나 비슷한지 알려주고 함께 볼만한 영화도 추천해준다.
멜론 내 음악 추천·공유 서비스인 멜론DJ는 음악 전문가와 이용자 DJ들이 엄선한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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