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우리나라 10대 그룹 중 SK그룹의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그룹 소속 상장사들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소폭 웃돌았다.
2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분석' 자료에 따르면 SK그룹의 지난 21일 기준 SK그룹 소속 24개 상장사의 연간 시총 증가율은 39.0%를 기록해 10대 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
SK그룹에 이어 현대중공업그룹(34.1%), LG그룹(29.2%), 포스코(21.3%), 롯데(19.9%) 순이었다. 현대차그룹과 GS는 시총이 각각 11.0%,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소속 종목 중 포스코켐텍(227.6%), 신세계 I&C(171.3%), 삼성바이
10대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하회함에 따라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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