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SK 패션 사업부의 손익이 지난해 3월부터 반영됐다. 여기에 지난 4분기 사업 종료 예정 브랜드에 대한 재고 충당금 추가 설정(100억원)과 불량재고 폐기순(110억원) 반영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라이선스 계약이 완료되는 해외 브랜드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
하지만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선스 완료 브랜드 정리 및 SK패션 브랜드 개축 효과로 마진이 정상화되는 속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섬은 TIME, MINE, SYSTEM, SJSJ와 수입브랜드 등 고가 위주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어 소비 양극화와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이 적은 편이다. 높은 로열티, 견고한 상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조 연구원은 "브랜드 업체로서 단기적은 모멘텀은 부재"라면서도 "견고한 브랜드력 보유, SK패션 사업부 인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해소 국면, 해외 진출이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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