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등 청년 주거촌이 밀집한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역 일대가 '주민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로구는 27일 오류동 철길 위에 인공지반을 만들어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곳 오류동 33-177 일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4개동 890가구로 조성된 바 있다. 2014년 11월 착공한 행복주택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구로구는 행복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문화공원과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 5276㎡ 규모로 건립됐다. 구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 이 건물에 대해 20년 무상 임대를 골자로 한 '행복주택 지구 내 복합커뮤니티시설 관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