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 갱신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일대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08세대 모집에 8629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79.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46㎡에서 나왔다. 전용 46㎡은 2세대 모집에 1839건이 접수되며, 9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59A㎡형이 44.7대 1(6세대 모집에 268건 접수), 59㎡B형이 52.3대 1(24세대 모집에 1256건 접수), 71A㎡형이 39.9대 1(25세대 모집에 997건 접수), 71㎡B형 44.6대 1(10세대 모집에 446건 접수), 71㎡C형 38.6대 1(15세대 모집에 579건 접수), 84A㎡형이 87.0대 1(10세대 모집에 870건 접수), 84㎡B형 115.5대 1(8세대 모집에 924건 접수), 84㎡C형 101.0대 1(1세대 모집에 101건 접수), 84D㎡형이 105.5대 1(2세대 모집에 211건 접수), 114㎡형이 227.6대 1(5세대 모집에 1138건 접수) 등으로, 모든 세대가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마무리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분양 전부터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당첨만 되면 웃돈이 붙는다’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단지라 어느 정도 청약 흥행은 예상했다”며 “신규분양 관련 대출이 막히고 인근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쉽사리 나지 않는 상황이라 희소성까지 더해져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802세대 규모로 이 중 154세대가 일반에 공급됐다. 당첨자발표일은 4월 6일로 예정됐으며, 정당계약일은 4월 17~19일 3일동안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