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지분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2만2000원(5.16%) 오른 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로보틱스와 KCC는 정기선 부사장이 현대로보틱스 83만1000주(5.1%)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42만6000원, 총 3540억원 규모다. 정 부사장은 지분 매입을 위해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3000억원을 증여받고 NH투자증권에서 주식 23만4742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500억원을 차입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정몽준 이사장이 지분 10.15%를, 국민연금이 9.3%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투자자들이 KCC가 보유 중이던 지분을 잠재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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