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지주의 초대 대표를 받게 된 권오갑 부회장.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지주] |
현대로보틱스는 30일 대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변경, 권오갑 대표이사 선임, 윤중근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황윤성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승인했다.
주총에 이어 열린 현대중공업지주 출범식에서 권오갑 신임 대표는 "오늘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주주와 시장의 기대 속에 사업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지 1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현대중공업지주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각사가 책임경영과 독립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지주는 '기술과 품질'을 그룹의 핵심동력으로 삼고,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순환출자 해소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조선을 제외한 사업 부문을 분할해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을 설립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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