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하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롯데그룹도 어느 때보다 기대가 커보입니다.
롯데측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비용 문제도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신격호 회장의 10년 숙원사업이 실현될까?
군 당국이 제2롯데월드 건립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롯데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가 새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코드를 맞혀온 만큼 내부에서는 이번엔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됩니다.
롯데 관계자는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비용 문제에 대해 아직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롯데그룹 관계자
-"비용은 나중에 긍정적으로 검토가 되면 그때되서 협의를 하면 되는 거니깐요."
신격호 회장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롯데가 비용의 상당부분을 부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비용은 롯데로서도 부담이기 때문에
일단 롯데측은 아직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공식 반응은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롯데는 112층 건물을 뺀 나머지 9개 동에 대해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