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을 끌어온 북핵 신고 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핵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한 뒤 '아주 빠른 시일내'에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핵 폐기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6자회담이 조만간 열립니다.
힐 차관보는 미 국무부에서 한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회담을 마친 뒤 6자회담이 '아주 빠른 시일내'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앞으로 수주내에 '빠른 속도'가 날 것이라며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핵신고가 이뤄질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개월을 끌어온 북핵신고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입니다.
힐 차관보는 핵신고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루토늄을 비롯해 시리아 커넥션 의혹 그리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등이 어떤 형태로든 반영될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힐 차관보는 5월말까지 북핵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할 일
하지만 북한 방문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김 숙 본부장도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협의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핵 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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