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넷마블게임즈, 방탄소년단 소속사와 시너지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5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투자로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이먼트의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BTS' IP(지적재산권)와 게임 콘텐츠를 연계해 기존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지분 투자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 게임 IP 수수료 발생분 상쇄, 마케팅 강화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BTS의 IP는 모바일게임 '슈퍼스타 BTS'에 활용돼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라인프렌즈는 'BT21' 캐릭터 8종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퍼즐스타 BT21'을 글로벌 런칭할 만큼 '방탄소년단'의 IP는 게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2분기 안에 유저가 방탄소년단 매니저가 돼 멤버를 육성하고 교류하는 'BTS 월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방탄소년단이 부른 게임 OST와 미공개 영상, 화보 1만장을 유저에게 제공해 'BTS 월드'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마케팅비를 집행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BTS' IP 파워를 활용하여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