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2P시장이 리스크는 낮추고 수익률은 더욱 높인 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상품들의 경우 은행, 증권사, 농협, 수협 등 전통 금융기관과 리스크는 유사한 반면 제공 금리는 2배가 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는 주로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필수자금이 예상치 못하게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 빠르게 자금조달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5일 P2P업계에 따르면 P2P업체들은 일반 금융기관 대비 빠른 의사결정 및 펀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상품들을 주로 출시했으나, 빠른 펀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살려 메이저 금융기관과 동순위의 자격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더욱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상품의 경우 금융기관보다도 선순위의 권리를 보유하는 상황까지 생기고 있다.
특히 칵테일펀딩은 최근 더좋은펀드와 컨소시엄으로 토지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주택조합사업의 토지자금을 조달하는 건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통해 전통 금융기관인 농협 및 신협보다 선순위로 상환을 받는다. 그만큼 안정성이 높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률은 연 20%를 웃돌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칵테일펀딩은 이전에도 서울 신길동 사업과 관련해 저축은행 동순위 상품을 출시한 이력이 있다. 다만 수익률은 저축은행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