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07조7000억원으로 2016년 말(188조2000억원)보다 10.4%(19조5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금이 꾸준히 들어오면 보험사 총자산이 늘어나고 늘어난 자산을 대출해주면 대출채권도 늘어나는 수순"이라며 보험사 대출채권이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전체 대출채권 중 가계대출이 116조5000억원으로 6.1%(6조7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90조6000억원으로 15.7%(12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은 59조원으로 7.3%(4조원)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