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교보증권 |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라인(LINE) 가치 제외하고 산출한 네이버 주가 수준이 70만원 수준"이라고 추산하면서 "라인 핀테크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기존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 둔화 속도(Youtube 동영상 광고 매출 증가)에 대한 우려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라인 신규 파이낸셜 서비스 일본 출시와 PC·모바일 광고 외 디바이스에서 광고매출 발생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향후 메신저 내에서 금융 서비스(결제, 보험, 대출, 투자 등)를 구현하기 위해 투자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라인의 핀테크, 인공지능(AI) 관련 인력 충원으로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은 2839억원으로 추정해 당사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라인 페이에 대한 공격적으로 투자와 라인페이 오프라인 진출시에 단말기 설치 등 추가 비용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0대 선호도가 다른 세대와 비교해 3배나 높은 유튜브는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유튜브 사용시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 동영상 광고 매출은 증가한 반면 기존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성장속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
그는 "하지만 네이버 쇼핑과 검색 광고 등 견고한 성장으로 광고부문이 내년까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향후 회사의 대응과 전략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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