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매경DB] |
부동산114가 17일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8.62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지와 지역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서울이 평균 25.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경기 및 인천은 5.41대 1로 약 5배 격차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경기·인천에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분산된 데 비해 서울은 청약 인기 지역인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 및 경기·인천 연도별 아파트 청약 경쟁률 비교 [자료제공 = 부동산114] |
이같은 지역·단지별 청약 쏠림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주택시장은 규제를 피하면서 담보가치 상승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는 '똘똘한 한 채'가 화도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둔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장이거나 역세권 입지, 택지개발지구 내 물량인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