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수도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도지사는 일일이 기업가를 만나 투자를 호소했고, 향토 마을회장들도 도움에 나섰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투자설명회.
제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개별 부스에서는 기업인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에 들어설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대한 설명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태환 도지사는 투자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미국의 연방자치주 수준의 규제 완화를 기업가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환 / 제주 특별자치도지사
-"기업가 여러분 우리 제주도를 방문해주시고 꼭 투자해 주십시오. 지사인 제가 여러분들의 모든 애로사항을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첨단과학단지 입주를 결정한 한 기업은 제주가 섬이라는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현 / 다음 제주프로젝트실장
-"좋은 인재들은 좋은 삶의 질에 있을 가능합니다. 교육과 의료분야에 대한 지금 계획들이 잘 진행돼서..."
이같은 제주도의 투자유치 노력에 최근에는 몇몇 성과도 있었습니다.
먼저 서귀포시 예래동에 들어설 26억 달러 규모의 휴양시설을 짓는 사업에는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을 유치했습니다.
동북아 최고 수준의 의료·교육·주거시설을 확보를 공언하며 투자유치에 나선 제주, 어떤 '성공의 그림'을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