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수목건축] |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쇠퇴한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정비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의 대규모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원하는 개발 지원의 핵심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지역주민 외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어 자발적인 상생협력과 재생 이익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금 확보'가 관건이다. 복학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상당한 규모의 초기 지출이 필요한 데 자금력이 풍부한 민간부문의 투자가 불가피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개발·건설·임대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기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사업비 지원으로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도시재생 전문 펀드'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실질적 방안과 블라인드 펀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융자 및 보증상품을 연계하고 이후 리츠사에 매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소규모정비 임대리츠'와 비슷한 구조로, 리츠사가 매입하는 소규모정비사업은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일본의 경우 MINTO(민간도시개발추진기구)와 민간금융기관 투자자가 출자해 설립한 도시재생펀드법인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에게 자금을 조달, 재원 마련을 해결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HUG의 '도시재생 금융 정책 방안' 발표로 시작해 한정수 교보증권 투자금융본부이사와 임창규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전무이사가 나와 각각 '도시재생사업의 금융구조 및 조달 사례', '임팩트투자, 혁신 그리고 시장이 이루어내는 도시재생 해외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리츠협회 관계자와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가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리츠와 임대운용관리'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속 가능 모델을 위한 부동산펀드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의제발표가 끝나면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민간펀드 조성 및 모델 제시'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패널로는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김용
포럼 참가는 수목건축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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