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로벌 증시 포럼 현장을 천권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근 세계 증시는 오일쇼크와 그에 따른 물가 압력으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이같은 부담으로 기운이 많이 떨어졌지만, 머지 않아 활력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푸르덴셜증권의 존 프라빈 최고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바닥을 확인했을 뿐 9월까지는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존 프라빈 /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
- "지금부터 9·10월까지는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것이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함께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9월 이전까지는 신흥시장과 미국시장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4분기에는 변동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제임스 위안 최고투자전략가는 중국 증시가 지속적인 GDP 상승에 힘입어 앞으로 10년간은 오름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제임스 위안 / 중국 에버브라이트 프라메리카
- "중국 중시가 2006년엔 120%, 작년엔 150% 상승했다. 앞으로도 강세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인들한테 투자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를 권한다."
일본 증시 역시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신타로 시노하라 / 일본 푸르덴셜투자
- "하반기에는 미국 경기 회복에 따라서 엔화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연말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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