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호주·뉴질랜드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새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복당 문제를 풀어갈 지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호주·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박 전 대표는 복당 문제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비행기타고오느라 못들어서 나중에 소식 듣고나서 말씀드릴게요"
복당과 관련한 류우익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통화여부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전 대표
- "그런일 없었습니다. 저도 현지에서 저쪽에서 그런 보도가있었다고 해서 저도 억울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새 원내지도부 진용이 갖춰진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어떤 복당 해법을 내 놓을까?
일단 이달 말까지는 정치 현안에 관해 '침묵' 하거나 발언의 수위를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나라 일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박연대 김노식 당선인이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은 박 전 대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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