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4월 18일(09:1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영어 교육 콘텐츠 업체 스터디맥스가 금융감독원 지정 감사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17일 스터디맥스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아 진행했다. 스터디맥스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만큼 지난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했으며 이후 진행된 감사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연내 상장에 청신호로 해석하고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스터디맥스 2017년 매출액은 153억, 영업이익은 20억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연매출 85억, 2016년에는 142억을 기록하며 지난해까지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스터디맥스는 현재 전 세계 원어민 영상을 토대로 영어회화를 학습하는 '스피킹맥스'와 초등 영어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피킹맥스는 예능프로그램을 이용한 홍보 효과 덕에 지난 1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게임처럼 학습하는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은 입소문만으로 공식 런칭 4개월만에 월 매출 1억을 돌파했다. 방과 후 영어수업 폐지 이슈와 함께 실전영어 중요성이 대두되며 새로운 학습방법을 찾는 학부모 니즈를 충족한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스피킹덤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종합몰 등으로 외부 유통채널을 확장시키며 성장에 더욱 불을 지필 계획이다.
스피킹맥스가 보여준 연초 높은 실적과 스피킹덤 확장 계획을 토대로 스터디맥스는 올해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스터디맥스는 일본과 중화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말 해외법인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피킹덤, 스피킹맥스 모두 국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하반기 시행될 외감법 개정안 영향으로 회
한편, 스터디맥스는 하반기 예비심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