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JTC는 상장 13일 만에 16.9% 오른 1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JTC는 매출액 대부분인 98.4% 정도가 방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에서 나온다. 일본 관광객 수가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는 구조다.
일본 입국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일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404만명에 달했고, 지난해에도 19.3% 늘어난 2869만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에 비해 18.5% 증가한 340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인 입국자가 100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한 올해 하반기 상하이와 제주, 규슈를 잇는 크루즈선 운항이 시작되면 증가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