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습니다.
계열사인 부동산114를 통해 시행사를 설립하는데,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래에셋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미래에셋 계열사인 부동산 114가 출자해 시행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나서는 것입니다.
부동산114는 조만간 부동산개발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통해 완공된 건물에만 투자해왔지만, 앞으로는 직접 부동산 개발의 기획부터 자금조달·건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를 금융업과 부동산업 결합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과 부동산의 시너지효과가 필수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등에 대규모 자금모집 능력을 가진 미래에셋이 참여해 바람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자금력과 금융기법을 갖춘 시행사가 시공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미래에셋이 시행사를 설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펀드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행사를 통해 사업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높이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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