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떨어졌고, 비강남권과 경기 북부지역은 올랐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변동이 거의 없는 0.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올들어 주간 상승률로는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수도권 역시 0.03% 올랐지만 지난 주 0.05%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일부 저평가된 외곽지역을 제외하면 매수문의 크게 줄었고 거래공백으로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별다른 외부이슈가 없는 한 거래 비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광역개발계획과 첨단산업단지 개발 호재로 구로구가 0.26% 올랐고, 중랑구가 0.22%, 금천구가 0.2%, 성북구 0.19% 순입니다.
뉴타운 입주를 앞둔 은평구는 기존 아파트 주민들이 매도호가를 올리면서 0.19%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 약세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
강동구가 0.32% 하락했고, 강남구가 0.14%, 송파구가 0.05% 떨어졌습니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약세로 지난주보다 0.07%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소폭 오른 가운데 동두천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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