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글로벌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투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자산군 안에서도 주식은 위험자산, 채권은 안전자산에만 자금이 유입되는 등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어 변동성 장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한 주 새 주식시장으로는 33억달러. 채권시장으로는 28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연간으로 치면 지난 18일까지 주식시장으로 1219억달러가 순유입되고 채권시장으로는 568억달러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35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올 들어 현재까지 수익률만 놓고 보면 주식과 채권이 똑같이 연 1.2%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채권 중에서도 미국 국채로는 글로벌자금이 15억달러 순유입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