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통근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는 부동산시장의 스테디셀러다. 직장과 집이 가까우면 출퇴근시간을 줄여주기에 삶과 직장생활과의 균형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변화한다는 점 역시 직주근접 아파트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 소확행(일상에서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작은 행복), 휘게(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소소한 행복) 등의 트렌드를 실천하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
사실 한국인의 통근시간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주요 국가들의 평균 통근시간을 비교하면 한국은 58분으로 출퇴근시간이 가장 긴 나라로 뽑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시간 이상 통근하는 인구도 18%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통근시간을 줄여주는 직주근접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기 마련이다. 지난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단지는 대전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행정타운 내 공공기간 이용이 편리하다는 특장점을 내세웠다.
업계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직주근접 아파트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여가, 자기계발 등에 투자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높은 프리미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내달 분양하는 ‘달서 센트럴 더샵’이 직주근접 아파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 300-5 일대의 성당보성 아파트을 재건축하는 ‘달서 센트럴 더샵’은 지상 2층~지상 20층, 10개 동, 총 789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92가구, 72㎡ 186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이다.
단지는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가깝다. 특히, 1~5차로 구성된 성서산업단지는 3000여 개 업체, 근로자 수가 5만8000명이 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또한, 대구 도심 반월당사거리를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보건소 등 관공서도 생활권 내에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본리동 일대는 달서구의 중심 주거밀집지역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전통시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덕인초, 성당중, 새본리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고, 자녀 교육에 유리한 학원가와 본리도서관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주목할 만 하다. 단지 앞 10여개의 시내외 버스노선과 대구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 구마로, 순환도로 등 주변 도로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 남대구IC, 서대구 KTX역(예정)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한, 달서구는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85.65% 이상이고, 17년도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296세대뿐이어서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
견본주택은 달서구 감삼동 103-2(지하철 2호선 감삼역 2번 출구 앞)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