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유유제약, 신약 개발 모멘텀 대기중"

↑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7일 유유제약에 대해 신약 개발 모멘텀이 대거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41년도에 설립된 유유제약은 비타민 '유판씨', '비나폴로' 등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중소형 제약사다. 신약·개량신약·제네릭 의약품을 주고 공급하고 있다. 전문의약품으로는 뇌혈관 및 치매증상 완화제인 '타나민', 뇌졸증 관련 '유크리드' 등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는 최근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비강세척제 '피지오머' 등이 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매출은 오리지널 품목의 기술 도입·생산 및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제품 매출 68.5%와 오리지널 품목을 수입·판매하는 상품 매출 31.5%로 구성된다"며 "판매는 병·의원 및 약국 등을 통해 판매하는 직접거래(36.7%)와 도매 거래처로부터 제품 주문을 받고 판매하는 도매거래(37.9%), 기타 수탁(16.9%)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신약개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는 현재 개량신약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YY-201'의 임상 3상(식약처 승인, 지난 3월)이 진행 중이다. 또 안구건조증 치료제 'YY-101'은 펩타이드 신약으로 임상 1상(승인, 지난 3월)이 진행 중이다.
임 팀장은 "그외 글로벌 파킨스병 치료제 '아질렉트'의 주 성분인 '라사길린메실산염'에 대한 생동성 시험승인(지난16일) 등 아질렉트의 국내 첫 제네릭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매출 1위 품목인 치매증상 완화제 '타나민', 2위 품목인 비강세척제 '피지오머'의 안정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