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당기순이익(197억원)과 지배주주 순이익(155억원)이 각각 40.9%, 5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이란 연결기준으로 모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의 지분율만큼 반영한 수치를 말한다.
이노션 측은 ▲D&G 인수효과 및 미디어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성장 ▲국내 신차 광고 대행 효과 ▲신흥시장 지속 성장 등으로 이번 1분기 실적 상승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국내 경우 평창올림픽과 함께 싼타페, K3 등 신차대행 효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해외는 D&G 인수효과와 캔버스 성장세와 더불어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의 호재가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노션이 지난 1월 인수한 D&G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광고제작을 대행하고 있다. 영화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등으로 유명한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잭인더박스' 등 미국 현지 대형 브랜드에 광고제작 대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노션은 D&G 연결효과와 함께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 대행, 2018 러시아
이노션 관계자는 "미국 법인세율 인하 효과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친환경, SUV 기반 주요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집중 출시될 하바기에 본격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