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들어가던 어린이집이나 피트니스센터를 넘어 영화관에 락볼링장, 건강검진센터까지 직원들을 위한 시설을 애초 설계 때부터 넣고 있다. 이러한 편의시설의 등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 지식산업센터에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를 누리고, 자녀의 육아와 보육까지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다.
SNK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선보이는 '기흥ICT밸리 SK V1'은 업무·문화·교육·의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해 사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830석 규모의 CGV 영화관 입점과 일하는 동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검진센터 등이다.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현대지식산업센터 한강미사 2차'에는 8개 관을 갖춘 롯데시네마가 입점하는 것은 물론 최근 인기를 끄는 락볼링장이 들어선다. 락볼링장은 클럽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신개념 볼링장으로 입주 기업의 색다른 회식 장소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자산신탁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분양하는 '대덕비즈센터'는 체육시설로 특화시켰다. 지하 1층 '헬스존'에는 피트니스, 스쿼시장, 탁구장, 샤워시설 등을, 업무동 옥상 체육시설에는 풋살장과 족구장, RC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