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유가 충격 속에 연일 하락하던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65포인트 오른 1825.23포인트로 마감돼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도 하루만에 반등해 3.28포인트 상승한 644.3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틈을 타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 성격이 짙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4백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급락했던 IT주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 이상 오르며 70만원을 회복했고 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노키아 가격인하 여파로 LG전자는 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SK에너지가 8% 급등하는 등 고유가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주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유가 악재로 연일 급락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 안팎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철강, 기계, 해운주들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고 통신주는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며 KT가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만 하락했을 뿐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올랐습니다.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일본이 1.48% 대만이 0.8% 상승 마감했고 대만이 1% 안팎의 상승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