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현대차투자증권] |
유성한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하나투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2293억원, 영업이익은 34.5%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공무원들의 인센티브 여행 등 해외여행객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단거리 노선인 일본지역의 성장과 대만 지진 이슈 등으로 평균 상품 단가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도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 등으로 해외여행 부문은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면세점 사업부의 경우, 4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시내면세점이 점차 줄어든 데다 공항면세점의 입차료 감소, 실적 증대 등으로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허가된 점은 호재로 꼽힌다. 후베이성 소재의 우한시에서 한국 관광을 허가한 후 다른 대도시도 관광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호텔은
유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객 규제가 점진적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돼 최근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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