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은 단열코팅(유리)기술 전문기업 지앤윈의 경영권 및 지분 44.3%(신주·구주 포함)를 55억원에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인수를 위해 발행한 약 50억원의 전환사채(CB)는 키움증권이 만기보장수익률 0%, 콜옵션 30% 조건으로 전액 인수한다.
윈하이텍에 따르면 지앤윈 지분인수 배경은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형 소재개발 사업진출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건자재 신규아이템 확보를 통한 '건자재 종합 그룹'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 등이다.
2013년 설립된 지앤윈은 공기 중 변색되는 기존 은(Ag) 코팅유리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고기능성 특수 단열코팅기술 선도기업이다. ▲건축용 유리(고기능성 열차단 복층 유리, 에너지 절감 블라인드 내장형 시스템 창호, 스마트 글라스, 아몰퍼스 태양광 발전유리, 컬러코팅 유리) ▲산업용 유리 (차량용 접합안전유리, 냉장형 쇼케이스, 온실유리, 특수유리, 태양광 커버 글라스, 가정용 냉장고 유리) ▲플랜트 수출 (코팅 플랜트 및 코팅액 수출) 등의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윈하이텍의 기존 우량 건설사 등의 거래처와 수요기관, 건자재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5년 내 지앤윈을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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