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는 어젯밤부터 폭우가 내렸습니다. 진도에는 지금까지 119밀리미터, 통영에도 112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남부와 제주 지방에는 10에서 최고 7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고, 중서부 지방에도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 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현재 이슬비가 오락 가락 하고 있을 정도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오늘 비 보다는 황사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몽골과 만주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현재 남동진 하면서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은 맑은 하늘을 회복하면서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죠. 현재 붉은색을 나타내는 강한 비구름은 남동쪽 해상으로 많이 빠져 나간 상태인데요, 오늘 밤까지는 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도) 내일은 점차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아지겠고, 울릉도에만 한 때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 서
(내일최고) 한 낮에는 서울 27도, 강릉 26도, 부산 23도로 오늘보다 기온 크게 오르겠습니다.
(주간날씨) 중부지방은 금요일에 또 한차례 비가 오면서 예년 이맘 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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