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렸던 SKC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SKC 주가는 전날보다 0.89% 오른 3만97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3월 15일 4만300원에 달했던 주가는 4월 10일 3만5600원까지 떨어졌으나 4만원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6387억원)은 8.8% 늘었다. 1분기에 진행한 촉매 교체작업 이후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촉매 교체에 성공하며 향후 글로벌 기업과 합자회사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주력 제품인 PO(프로필렌옥사이드·폴리우레탄 원료)와 PG(화장품·의약품 원료)의 판매량 증가도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이후에도 SKC는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