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02억6200만원, 영업이익 118억6600만원, 당기 순이익 8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와 39%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 순이익의 상승폭이 190%로 컸다.
단일 분기 기준으로 제우스는 지난해 3분기 달성했던 당시 사상 최대 매출 1090억원을 이번 분기에 돌파하며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국내외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 증가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BOE의 10.5세대 공급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LCD 디스플레이 매출도 늘어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주와 장비 공급이 1분기에 극대화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영업실적 측면에서 올해에도 이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작년부터 국내외 반도체 및 대면적 LCD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BOE 공급에 이어 지난해 수주한 CSOT 공급이 상반기부터 시작되면 대면적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우 국내투자에 대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중국 내 토종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반도체 장비 수주도 기대할만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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