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13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다시 배럴당 130달러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북해산 브렌트유가 150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전망한데다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이 석유시설 공격 계획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18센트, 1.7% 오른 배럴당 131달러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텍사스유는 장 중 한때 배럴당 125달러96센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런던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달러47센트, 1.9% 오른 배럴당 130달러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옥수수는 0.92% 하락했고, 대두는 1.85% 상승, 밀은 어제와 같은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금속은 구리가 0.57%, 니켈은 3.36% 하락했고, 아연은 0.0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달러가치 상승속에 온스당 7달러80센트, 0.85% 내린 9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반등 부담과 금융 악재로 장중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막판에 소폭 올랐습니다.
금융위기가 이제 지역 소형 은행으로 확산됐다는 분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45포인트, 0.36% 상승한 12,594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포인트, 0.22% 상승한 2,486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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