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세실업이 1분기 적자전환해 어닝쇼크를 겪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조정했다.
한세실업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3641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영업손익은 추정치를 큰 폭으로 밑돈 어닝 쇼크"라면서 "국내 부문 손익 부진의 주된 요인은 오더 부진, 업황 부진에 따른 원가율 상승, 일회성 비용, 해외 법인 인수 관련 손실"이라고 분석했다.
그
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낮춰야 한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한 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다"며 "하반기 이후 점진적 개선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