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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채권펀드서 석달새 1조 빠졌다

기사입력 2018-05-16 17:40 l 최종수정 2018-05-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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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면서 해외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 연초 이후 1조원 넘는 자금이 이탈한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은 신흥국 채권형 펀드로 환매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해외 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1조4548억원이 빠져나갔다. 최근 3개월간 970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환매가 집중됐다. 특히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 환매세가 더욱 도드라졌다. 지난 1분기 동안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는 632억원이 유입됐지만 최근 1개월간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이탈해 순유출로 전환됐다.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가 동반되면서 신흥 시장에 머물던 투자 자금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던 해외 채권형 펀드도 수익률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설정된 146개 해외 채권형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3%로 -0.02% 하락에 그친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을 1%포인트 이상 하회했다. 연초를 기준으로도 -1.81% 수익률을 보여 같은 기간 0.57% 수익률을 보인 국내 채권형 펀드와 반대 흐름을 보였다.
미국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달러 강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15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7bp(1bp=0.01%포인트) 급등한 3.06%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3.08%까지 올라갔다. 2011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38%를 기록해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미국 채권 금리 여파로 국고채 금리 역시 연중 최고점을 새로 썼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6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전 전

날 대비 1.4bp 오른 2.828%를 기록했다. 전날 10년물 채권 금리는 2.814%로 마감해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한미 경제 상황이 다르다는 인식과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퍼지며 전일 대비 2bp 하락한 2.794%로 마감했다.
[유준호 기자 /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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