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청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학생이나 직장인 등 일반인들의 마약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세관에 검거된 마약밀수사범은 모두 4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자영업자와 무직이 각각 17명, 12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나, 학생과 회사원도 7명씩으로 나란히 14%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세관에 검거된 마약 밀수사범 225명 가운데
감안하면 4월까지 검거된 학생 마약 밀수사범은 이미 연간 수준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반입 수법으로는 익명성과 신속성을 가진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전체 37건 가운데 59%인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자를 통한 밀수도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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