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즘, 은퇴는 제2의 인생을 여는 또다른 시작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실제로 은퇴 이후를 설계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공적인 은퇴설계 전략에 대한 세미나가 높은 관심속에 열렸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 이수민씨(59살, 자영업)
-"일단 우리 세대만 해도 자기보다 자녀들에 대해 많이 투자하다보니까 충분히 자기 노후대비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
은퇴를 앞둔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늙어서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은 없을까?
바로 이런 요구에 대답하기 위한 세미나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박은경 / 시니어파트너즈 대표
-"50세 이상 은퇴를 했거나 앞두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퇴시기 재테크 전략으로, 수익성과 안정성 둘다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유창하 / AIG생명 연금사업부 이사
-"젊은 시기에는 주로 자산을 불리는데 중점을 둔다면 시니어 재테크에서는 자산을 지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재테크를 하셔야합니다."
특히 은퇴이후엔 일정한 소득이 없다는 점에서 언제든 현금확보가 가능한 재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상품을 고르되, 수익성과 안정성, 유동성 등을 적절히 배분한 포트폴리오를 짤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주 / 교보증권 강남PB센터 상무
-"
고령화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이제 은퇴 이후를 대비한 노후 설계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