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3%, 13.7% 늘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높은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TV(AV가전)와 냉장고군의 성장률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역기저로 감소하고 지난해와의 갤럭시 시리즈 출시 시점 차이로 모바일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984억원과 63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5%, 4.0%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연초 옴니스토어 1호점 (구리역점)을 개장했다. 아직 초기단계이나 고객 트래픽과 매출 상승효과가 고무적이라고 양 연구원은 평가했다. 카페 서점 등 체험공간 확대를 위한 영업면적 감소에도 효율성이 좋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출 내 프리미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 온라인 태블릿을 통한 중저가 제품 구매도 함께 증가 중이며 이하이마트(E-himart) 의 순방문자
양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특화샵과 체험형 매장 등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가전 소비 사이클 회복에 따른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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