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들의 주거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현재 223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250개 업소로 확대 지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20개 업소를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한 이후 매년 확대 지정해왔다. 시는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시 거주 27만3000여명의 외국인에게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해당 업소들은 언어별로 영어(170개 업소), 일어(35개), 영어·일어(9개), 중국어(4개), 영어·중국어(3개), 기타 언어(2개) 등이 지정됐으며, 자치구별로는 용산(62개), 강남구(27개), 서초구(18개), 마포구(14개), 송파구(12개), 기타 자치구(90개) 등에서 지정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받으려면 개업공인중개사(법인 대표자)가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에서 지정신청서를 받아 5월25일~6월29일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지정받을 수 있다.
↑ [자료제공 서울시] |
단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후
시는 심사를 거쳐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추가 지정한 사무소에 대해서는 7월 중으로 지정증서와 홍보로고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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