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교통호재가 많은 인천 송도와 경기도 고양시에서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고양시 원흥·삼송지구에서 5월과 6월 사이 4043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두 7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송도와 고양시에는 GTX 개통예정 소식도 있다. 파주에서 고양시를 지나 서울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 A노선은 지난 4월말 일부 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 B노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굵직한 대형 쇼핑시설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송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송도점,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대형 유통시설이 총 1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고양시는 이케아, 스타필드 고양 등 15여개의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대단지 오피스텔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여러 세대가 공용관리 비용을 분담하기 때문에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오피스텔은 월세와 별도로 관리비를 세대별로 나눠 부과하기 때문에 임차인들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단지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동에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710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1층과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는 다음달 대우건설이 원흥
같은 달 현대건설은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2513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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