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시장이 잦은 일정 변경으로 예비청약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여름 비수기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7~8월 이전인 6월말까지 대기 중이던 상반기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대구는 분양시장, 기존 아파트 시장 모두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부산에서 6월까지 분양물량이 많이 나온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말까지 지방5개 광역시에서 1만1827세대가 분양한다(5월 기분양분 포함). 이는 지난해 동기(5091세대)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6925세대로 가장 많다. 부산이 4459세대로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는 더샵, 롯데캐슬, 아이파크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경쟁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789세대 중 일반분양 378세대)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개발 물량인 '대구 남산 롯데캐슬(가칭, 987세대 중 일반 630세대)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연경지구에서 아이파크 아파트(792세대)를 짓는다.
부산에서는 북구 화명동 일대에 대우건설과 동원개발이 맞붙는다. 대우건설은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886세대 중 일반 642세대), 동원개발은 '화명3차 동원로얄듀크'(447세대 중 일반 322세대)를 분양한다.
이외에 현대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아파트(1563세대 중 일반 1000여세대)를 공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여러 통계를 통해 볼 때 정부 규제로 지방광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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