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있는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
훈훈한 가족영화 '방울 토마토', 알 파치노 주연의 스릴러물 '88분' 등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방울 토마토]
'방울 토마토'는 철거 직전의 판자촌에서 폐지를 모으며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고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2년 만에 개봉하게 됐지만, 정상급 중견 연기자 신구와 여덟살짜리 아역배우 김향기가 펼치는 열연은 가족애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88분]
'88분'은 알 파치노라는 주연배우의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의 흥미를 끄는 작품입니다.
유능한 범죄 심리학자가 익명의 범인으로부터 88분 후 자신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전화를 받으면서부터 흥미진진한 두뇌게임이 시작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긴박하게 진행되는 사건 전개와 잇따른 반전이 묘미로 꼽힙니다.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제목 그대로 도박의 천국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간밤의 불장난을
금발 미녀 캐머런 디아즈와 데미 무어의 열여섯살 연하 남편 애쉬튼 커쳐가 돈을 독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기상천외한 동거 작전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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